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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직원 겪은 최다 업무재해…'교통사고·근골격 질환'

우본·인사처, 재해 예방 목표로 통계 구축 협력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024-04-22 12:00 송고
설 명절 연휴를 일주일 여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집배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4일까지를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일주일 여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집배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4일까지를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22년 공무원 재해통계 기준 우정직 공무원이 업무 중 겪은 최다 재해는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질환(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정사업본부와 인사혁신처는 관련 재해 예방을 목표로 통계 정비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들은 배달 과정에서 이륜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 고객 응대 등 반복적인 창구 업무도 근골격계 질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예방하고자 인사처는 △주요 재해 유형 및 원인 △발생 시기 △직원 연령별 특성 등을 집계한다. 우본은 재해 사각지대 발굴 및 대책 마련을 목표로 이를 분석·활용한다.

인사처는 올 하반기에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를 구성해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본 역시 △안전보건특별전담조직(TF) △업무 시작 전 근골격계 예방 체조 △주요 재해사례 공유 △15대 작업 안전 수칙 정비 등 자체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정직 공무원 재해는 2022년부터 감소 추세다.

김홍재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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