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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강원 “ 급식실 환경개선,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해야”

17일 기자회견…강원교육청에 신속한 대책 마련 촉구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04-17 12:30 송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1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청에 급식실 환경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2024.4.17 한귀섭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1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청에 급식실 환경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2024.4.17 한귀섭 기자

강원 학교 급식조리 노동자들이 도교육청에 급식실 환경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1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교육청에서 일하는 학교급식노동자의 산업재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도, 지난 몇 년간 도교육청은 산업보건위원회를 진행하며 무엇을 했냐”면서 “환기개설 작업은 더디고, 학교 현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2023년 환기시설 개선 목표 달성률은 13% 불과해 전국 평균보다 못한 최하위권”이라면서 “건강권뿐 아니라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으로 노동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 급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며 “학교급식 노동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과 환경개선을 당장 시행하고, 예산을 확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학교 584개 중 개선된 학교는 76개(13.01%)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42.81%)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 도내 학교급식 종사자 폐질환 이외 산업재해는 2021년 62건, 2022년 47건 지난해 54건으로 집계됐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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