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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공개 첫주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눈물의 여왕' 2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4-04-10 07:24 송고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포스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포스터

'기생수'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 공식 주간 순위 집계에 따르면 새 시리즈 '기생수:더 그레이'(극본 연상호,류용재/연출 연상호)는 글로벌 톱 10 TV쇼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를 집계한 것으로, '기생수:더 그레이'는 630만 시청 수, 315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생수:더 그레이'는 지난 5일 공개한 이후 첫주에 1위에 진입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생수: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의 세계관으로 확장해 한국을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로, '부산행' '지옥' '선산' '반도' 등을 선보이며 '장르물 대가'로 불리는 연상호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앞서 전 세계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글로벌 순위 1위, 미국 순위 2위에 오르며 해외에서 열띤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1위를 기록했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430만 시청 수, 537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 계단 내려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최종회를 공개한 예능 시리즈 '피지컬: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연출 장호기) 270만 시청 수, 278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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