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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반도체 공장설비 대부분 복구…실적전망치 유지"(상보)

"피해 큰 지역 생산라인은 재개 위해 보정 작업 필요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박재하 기자 | 2024-04-06 01:50 송고
모리스 창 TSMC 창업자가 회사 로고 앞에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모리스 창 TSMC 창업자가 회사 로고 앞에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5일 자로 반도체 생산공장의 설비가 대부분 복구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추가 입장문을 내고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 지진의 영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TSMC는 생산라인 복구율이 약 80%라고 발표한 바 있다.

TSMC는 "지난 1월 기관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대로 20%대 초중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다는 연간 실적 예상 전망치(가이던스)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진 피해가 컸던 일부 지역의 생산라인은 자동화 생산 재개를 위해 조정과 보정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디지타임스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TSMC의 손실이 보험 보상금을 공제하고도 20만대만달러(한화 838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특정 구역에서 일부 장비가 손상돼 일부 생산라인이 영향을 받았지만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포함한 가장 중요한 기계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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