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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커 상장폐지, 니콜라-루시드 나 떨고 있니?(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3-26 13:02 송고
25일 피스커 일일 주가추이. 상장폐지 통보를 받아 주식거래가 중됐다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25일 피스커 일일 주가추이. 상장폐지 통보를 받아 주식거래가 중됐다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신생기업)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음에 따라 이후 어떤 업체가 같은 조치를 받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가 급부상하면서 미국 전기차에 거품이 빠지자 옥석이 가려지고 있는 것.
피스커는 25일(현지시간) NYSE로부터 공식 상장폐지 통보를 받음에 따라 거래가 중단됐다. 피스커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8.17% 폭락한 9센트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장 폐지 통보를 받고 거래가 중지됐다. 

피스커 다음은 니콜라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증시는 나스닥의 경우, 주가 1달러 이상 유지, 시총 100만달러 이상 유지, 최소 주주 300명 이상 유지 등의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
니콜라는 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최근 니콜라는 투기 세력이 몰려들어 주가 급등락하고 있으나 1달러 미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니콜라가 1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에 따라 조만간 상장폐지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루시드도 안전한 것은 아니다. 이날 현재 루시드의 주가는 2.92달러에 불과하다.

루시드는 지난해 10월 이후 5달러 미만으로 떨어져 최근에는 2~3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아직은 1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언제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질지 모른다.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뒤 장기간 이를 벗어나지 못하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아직도 상장사로서 체면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테슬라와 리비안뿐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들어 급락하고 있지만 17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고,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10달러 대를 사수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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