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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이재명 '2찍 아니겠지'에 "상대 후보 찍은 사람 국민 아닌가"

"믿을 수 없는 혐오발언…유튜버로 전업 추천"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2024-03-09 13:33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위반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위반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새로운미래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양을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한 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혐오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설마로 사람 잡는 야당 대표의 혐오 발언, 범죄 근절은커녕 증오정치를 조장해서야"라며 "이 대표에게 상대 후보를 찍었던 사람은 국민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 정당 지지자, 유권자에 일말의 존중도 없는 정치인의 이런 태도야말로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정치를 병들게 한 원인 아닌가"라며 "야당 대표조차 1찍, 2찍 타령하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데 혐오와 배제가 없는 정치 토양이 형성될 리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설마 야당대표 아니겠지?' 싶은 이 대표에게 이참에 유튜버로 전업할 것을 추천한다"며 "정쟁, 극단화로 치닫는 정치, 갈라치기만 조장하는 막말정치, 증오정치를 더는 방관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8일) 인천 계양의 한 식당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으며 웃었다. '2찍'은 지난 대선 당시 기호 2번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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