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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먹거리 한곳에"…옥천군 구읍 일원 맛집촌 생긴다

내달 5일까지 참여업소 모집…내년 거리 조성 완료
맛집과 전통·근대한옥 공존…"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2024-02-19 09:48 송고
충북 옥천군의 옛 읍내인 구읍 일대 드론 촬영 (옥천군 제공) /뉴스1 
충북 옥천군의 옛 읍내인 구읍 일대 드론 촬영 (옥천군 제공) /뉴스1 

충북 옥천군이 옛 읍내인 구읍(舊邑) 일원에 맛집촌을 조성한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사업비 1억1000여만원을 들여 구읍 지역의 볼거리와 연계한 맛집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와 먹거리가 살아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이 지역 맛집촌 조성을 위해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소재지가 구읍 지역(국원리 일부 포함)에 위치하며 영업 신고 후 1년이 지난 일반음식점이 대상이다. 주메뉴가 커피, 다류, 주류, 도시락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제외한다.

선정된 업소에 맛집촌 표지판 부착, 홍보물과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를 통해 대표 음식 소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구읍은 고려시대 충선왕 5년(1313년)부터 관아가 있던 곳이다. 1917년 군 청사가 신읍(新邑)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600년 넘게 이 지역 행정·경제·문화 중심지 기능을 해 왔다.

지금은 관아 터와 동헌·객사 터가 남아 있지만 여전히 전통·근대한옥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서울 북촌이나 전주 한옥마을처럼 획일적으로 지어진 게 아니라 자생적으로 형성된 근대한옥마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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