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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내버스 200대에 실시간 교통·환승정보 안내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 승·하차문 2곳에 설치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3-09-12 08:36 송고
대전 시내버스 하차문에 설치된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시는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0대에 실시간 교통 정보와 환승 정보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 디티스(D-TIS, Digital public Transportation Information System)를 오는 27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디티스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안내되던 시내버스 노선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승차문과 하차문 2곳에서 노선 정보와 도착 정류장의 환승 정보, 버스 혼잡도, 저상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디티스는 대전 0시축제 기간 중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28개 노선에 적용돼 우회 구간의 교통량 증가 정보, 실시간 시내버스 지연 운행 정보, 정류장별 시내버스 환승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시는 향후 디티스를 통해 정책 홍보, 재해 및 재난 발생 정보를 안내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도시철도, 시민공영자전거(타슈),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2024년에는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에 도입을 추진해 대중교통의 중심지 첨단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도시 상징에 맞는 첨단 교통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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