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는 지난달 24~28일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제로제로 지구공작소'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공작과 놀이를 접목한 팅커링(tinkering) 방식으로 아동들이 환경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지구에서 다른 생명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활동들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진행하는 '잇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인간과 공생하는 생물 관찰하기 △LED 삼색등과 전도실로 자신만의 작품 만들기 △에너지가 사라진다면 어떤 위기를 겪게 될지 상상하기 등 활동으로 창의성을 발휘했다. 메타버스에서 전시공간을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심숙영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은 "제로제로 지구공작소는 아동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또래 친구와 협업하고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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