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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아영, 얼굴 훼손 심해…서세원 안치됐던 냉동고에 보관"

이진호 "캄보디아 사망 당시 의문점 다수" 주장
유족, 부검 반대 장례 준비…사인 '미궁 속으로'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06-13 09:33 송고 | 2023-06-13 14:19 최종수정
BJ 아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BJ 아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BJ 아영의 사인에 대한 여러 의문점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캄보디아에 여행을 간 30대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한 공사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사망한 여성은 SNS 팔로워(딸림벗) 25만명을 보유한 인기 BJ 아영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영상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서세원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준 가운데 불과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다시 한번 한국 BJ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라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의문 투성이인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대체 어떤 일인지 취재하겠다"라고 말했다.

먼저 이진호는 첫번째 의문점으로 얼굴에 있는 구타 흔적을 꼽으며 이에 대해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얼굴에 구타 흔적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BJ 아영이 사라진 뒤 3일간 아무 신고도 없었다는 점과 의료사고임에도 시선을 유기한 점. 또 유기한 장소가 동네 웅덩이 같은 곳이었던 점 등을 지적하며 "캄보디아에는 정글이 많은데 왜 이렇게 허술하게 시신을 처리했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진호는 BJ 아영이 고(故) 서세원이 안치됐던 냉동창고에 안치돼 있다고도 부연했다.
출저. Rasmei Kampuchea Daily
출저. Rasmei Kampuchea Daily

또 12일 캄보디아 경찰은 BJ 아영의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유족 측은 반대 의견을 표하며 조속히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BJ 아영은 지난해 말까지 국내의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해당 플랫폼에서 지난해 말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칸달 스퉁의 한 진료소에서 BJ 아영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붙잡았다. 이들은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용의자 부부에 대해서 사법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아직까지 수사 결과는 한국 경찰청과 외교부에 통보되지 않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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