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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서세원을 교주 섬기듯 살았다…아빠 욕하는 애들 원망도"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3-05-06 10:09 송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갈무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갈무리)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고(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 예고편에 서정희가 등장했다.
서정희는 "오늘 뭔가를 다 털어내고 싶다"고 운을 뗐다. 서정희의 모친은 "어려서부터 너무 예뻤다. 그때 당하고 산 기억을 단 하나도 못 잊었다. 가슴이 아파서"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아들이 저보고 이단 교주들 섬기듯이 살았다고 했다. 보지 말라는 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안 했다. 남편을 욕하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갈무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갈무리)

그는 "전 남편이 저를 사랑했다고 믿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물었고, 서정희는 "사랑했기 때문에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저는 사랑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거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결혼하고 환갑이 넘었는데 제 삶은 전부 잘못된 거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번 녹화는 전 남편 최근 서세원의 사망 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 방송은 12일 오후 9시 30분이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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