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K리그1 대전, K4 거제시민축구단 제압하고 FA컵 4R 진출

전반 1-1로 비겨, 후반에 3골 더 넣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04-12 21:05 송고
거제시민축구단을 제압한 대전하나시티즌 (대한축구협회 제공)
거제시민축구단을 제압한 대전하나시티즌 (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는 대전하나시티즌이 K4리그에서 올라온 거제시민축구단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전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거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2라운드에서 K3의 경주 한수원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3라운드에 올랐던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반전에 동점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대전은 전반 6분 만에 이동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지훈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동원이 문전에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거제시민축구단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29분 이후 코너킥에서 김이근의 헤딩을 김경환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1-1 균형을 맞췄다.
대전은 전반 막판 유강현이 문전에서 노마크 기회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1로 비긴 대전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답답했던 흐름을 바꿨다. 주세종, 김현우 대신 김경환, 변준수가 투입됐다.

계속 몰아치던 대전은 후반 16분 이선유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5분 뒤 코너킥에서 변준수가 헤딩으로 3번째 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유강현이 상대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대전은 창원시청(K3)을 꺾은 제주 유나이티드(K리그1)와 16강에서 맞붙는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