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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포르투갈 대표 발탁…A매치 최다출전 신기록 눈앞

마르티네스 신임 감독 "선수의 나이는 보지 않아"
유로 2024 예선 뛰면 '197경기'로 A매치 최다출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3-18 08:46 송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후 열리는 첫 A매치를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됐다.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18일(이하 한국시간)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리히텐슈타인전 및 룩셈부르크전을 위한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 직후 포르투갈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신임 감독은 호날두를 포함한 26명의 선수를 뽑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나는 선수의 나이를 보지 않는다. 호날두를 제외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호날두는 매우 열정적인 선수로, 그와 함께한다는 것은 팀에 매우 중요하다"고 호날두를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진해 페널티킥으로 한 골에 그쳤고, 토너먼트에서는 주전 경쟁에 밀려 교체 멤버로 뛰었다.
이에 호날두가 계속 포르투갈 대표팀에 뛸지 의문이 따랐지만 마르티네스호 승선에 성공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새 팀에서 9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예선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 슬로바키아,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과 J조에 속했고, 풀리그를 치러 상위 두 팀이 본선 진출권을 가져간다.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리히텐슈타인과 홈 경기, 27일 룩셈부르크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호날두는 A매치 최다출전 신기록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타르 월드컵 8강 모로코전까지 196경기(118골)를 뛴 호날두는 바데르 알 무타와(쿠웨이트)와 A매치 최다출전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호날두가 이번 유로 2024 예선 경기에 출전하면 알 무타와를 넘어 A매치 최다출전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아울러 사상 첫 2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울 가능성도 커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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