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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전형수 실장 빈소에 발길 이어져…이재명 조문은 5시간 넘게 지연

민주당 천준호·김남국·한민수 등 당 지도부 찾아…이 대표 조문 조율중
경기도의회 의장·GH비서실장도…성남시·경기도 공직자 퇴근후 찾을 듯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배수아 기자, 강수련 기자 | 2023-03-10 18:38 송고 | 2023-03-11 11:37 최종수정
10일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모습
10일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모습

9일 숨진 채 발견된 전형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의 빈소가 10일 오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되면서 정치권과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지인 등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직후인 이날 낮 1시께 더불어민주당에서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 김남국 국회의원, 한민수 당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회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직행했다. 
오후 4시에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조문을 했다.

이들 가운데 천준호 실장과 한민수 대변인 등은 유족측과 이 대표 조문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전형수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돌아가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전형수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돌아가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전 전 실장이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도 김민성 노조위원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민성 위원장은 “빈소 분위기가 조용하고 숙연했다”며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이셨는데 갑자기 명을 달리하셔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에서도 염종현 의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돌아갔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 의원을 대표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말했다.

전 전 실장이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성남시와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경기도 공직자들은 퇴근 후 대거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낮 12시 50분 이전에 전 전 실장 조문을 위해 성남시의료원을 찾은 이재명 대표의 조문은 6시가 넘은 현재까지 5시간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측은 경찰이 전 전 실장 부검영장을 검찰에 신청하면서 장례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이 대표 조문이 늦어지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족측은 부검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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