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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좋은 소식'?…충주 수도권 전철시대 언제 개막하나

수서~광주선 2030년에야 개통 내륙간선철도망 '무색'
내년 판교역 PSD 개통하면 전철화 추진 가능성 높아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3-03-07 06:01 송고
7일 수서~광주선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충북에 언제 전철이 다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7일 수서~광주선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충북에 언제 전철이 다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서~광주선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충북에 언제 전철이 다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서울 강남 수서와 경기 광주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은 애초 2025년 준공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려 5년이나 늦어졌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경기 이천과 충북 충주·음성 주민의 숙원이었다.

중부내륙선철도 1단계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31일 개통했다. 그런데 충북에서 서울에 가려면 이천 부발역에 내려 전동열차로 2번이나 갈아타야 했다.
이종배 의원(충주)과 충주시는 정부에 건의해 KTX 열차가 판교역까지 다닐 수 있게 다중 슬라이딩 도어(PSD)를 설치하기로 했다.

판교역 PSD 개통은 이르면 오는 12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주서 KTX를 타고 판교역까지 간다고 해도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까지는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야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 충주서 강남역까지 소요 시간은 90분 정도다.

수서~광주선이 완공되면 충주서 수서까지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지만, 203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이 의원은 수서~광주선과 중부내륙선철도가 지나는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달 국회서 토론회부터 열어 대책을 찾기로 했다.

그전에 판교역 PSD가 개통하면 수서~광주선 개통 전에도 충주와 판교까지 전철이 다닐 수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다는 게 이 의원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 의원은 "수서~광주선을 제때 건설하지 않으면 내륙 간선철도망 기능과 역할이 저하될 게 뻔하다"면서 "수서~광주선 조기 착공과 중부내륙선 전철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시민 김 모 씨는 "충주까지 전철이 다닌다면 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 경쟁력 있는 의료진 확보까지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될 걸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중부내륙선철도 2단계 충주~문경 구간은 2024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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