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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았네' RM 승차권 정보 훔쳐본 코레일 직원에 RM 대응이?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3-03-02 09:34 송고
(RM 인스타그램)
(RM 인스타그램)

자신의 개인정보를 코레일 직원이 무단으로 열람했단 소식을 전해 들은 BTS의 리더 RM이 난색을 표했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IT개발 담당 직원인 A씨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18차례에 걸쳐 RM의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된 회원정보와 승차권 정보를 조회했다.
A씨의 이 같은 행위는 "RM의 승차권 정보를 이용해 얼굴을 직접 봤다", "친구가 근처 좌석을 끊을 수 있게 알려줬다" 등 A씨의 말을 들은 다른 직원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코레일은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개인정보 무단 열람 사실을 적발하고 직위를 해제했다.

뉴스가 전해지자 2일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뉴스를 갈무리해 올리며 눈웃음 표시와 함께 진땀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썼다. 별다른 멘트는 더하지 않았다.
한편 A씨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개인정보 조회 시 사유를 입력하게 하는 등 시스템 개선 및 점검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은 징계 절차를 통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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