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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이어 멕시코도 테슬라 공장 유치 성공한 듯…한국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3-01 06:10 송고 | 2023-03-01 08:19 최종수정
10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열린 북미3국 정상회의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3.1.10.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10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열린 북미3국 정상회의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3.1.10.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멕시코 대통령이 “테슬라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멕시코 대통령 “테슬라 멕시코에 공장 건설”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테슬라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며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공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과 월요일에 두 차례에 걸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통화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몬테레이는 미국-멕시코 국경 근처의 산업 도시로 오랫동안 테슬라 투자의 최우선 후보지로 여겨져 왔다. 멕시코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물류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인건비가 산 점 등으로 투자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이외에는 중국과 독일에 공장을 두고 있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갖고 멕시코 공장 건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CNBC는 전했다.

◇ 인니도 테슬라 공장 유치 : 앞서 인도네시아도 테슬라 공장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11일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와 인니 정부가 인니에 기가팩토리를 지을 것에 합의하고 최종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제2 기가팩토리로 인니를 선택한 것은 △ 인니의 니켈 매장량이 풍부한 점 △ 인건비가 비교적 싼 점 △ 인니가 동남아 시장의 관문인 점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인니에 연산 1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상하이 75만대보다 더 많은 것이다.

◇ 한국 유치 외신 보도는 아직 없어 : 한국도 테슬라 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한국이 테슬라 공장 유치에 성공했다는 외신은 아직 없다.

로이터통신이 멕시코, 캐나다, 인도네시아, 한국이 새로운 공장이 추가될 예비 후보지에 속한다고 보도한 적은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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