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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원혁, 이용식 결혼 반대에 "아버님 앞에 서면 위축"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01-22 06:57 송고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과 교제 중인 가수 원혁이 여자친구를 향한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방송 될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커플 이수민과 원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원혁은 최근 '미스터트롯2'에 참가해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나왔다"며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교제 중인 사실을 밝히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원혁의 심경 고백에 이수민은 "지금 오빠가 우리 동네로 이사 와서 혼자 살고 있다"며 "목표는 1년 안에 결혼이라 1년 계약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혁은 "그런데 1년이 지나고 나니 턱도 없겠다 싶다"며 굳게 닫힌 이용식의 마음을 언급했다.

또 조심스럽게 "내가 조금 더 능력 있고 당당했다면,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라며 "물론 아버님 입장에선 아니겠지만, 스스로 뭔지 모르게 위축되는 것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원혁은 "제가 아버지, 어머니께 유일하게 당당한 건 수민이에 대한 마음"이라며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신다면 아버님이 좀 더 제게 마음을 열기 쉬워지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용식은 딸의 결혼을 상상만 해도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아버지였고, 딸 이수민은 "아버지와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항상 연결된 듯하다"며 이용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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