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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가 장인, 장모를 위해 준비한 감동적인 은혼식 이벤트가 그려진다.녹화 당시 장인과 장모는 사위 최민환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갈비찜, 잡채 등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왔다. 이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생일 파티를 즐겼다.
파티가 끝난 뒤 장인과 장모는 최민환 가족이 표지 모델로 나온 잡지를 구경했다. 이들은 자신들은 결혼사진도, 결혼기념일도 챙겨본 적이 없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최민환, 율희 부부는 장인, 장모의 결혼 25주년 은혼식 겸 리마인드 웨딩을 비밀리에 준비했다. 장모는 며칠 후 아무것도 모른 채 이벤트 장소에 도착했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장인은 웨딩드레스로 갈아입은 장모를 보고 "처음 만났을 때보다 지금이 더 예쁘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마침내 율희의 축사로 리마인드 웨딩이 시작된 가운데 장인은 반지하 방에 살면서 아내와 율희에게 닭 한 마리도 못 사줄 정도로 힘들고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울먹였다.
장인의 이야기를 듣던 장모와 율희 남매 또한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더했다. 최민환도 애써 감정을 억누르다 "눈물 날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에 온 가족이 눈물바다가 된 은혼식 현장에 관심이 모인다.
또한 장인은 아내에게 쓴 편지로 15년 동안 숨겼던 비밀을 털어놨다.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지 장모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살림남2'는 이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