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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LG 류지현 감독 "주루와 수비로 상대 압박…좋은 결과 나왔다"

1차전서 키움에 6-3 승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10-24 22:09 송고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한 LG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한 LG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끈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준비했던 주루와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며 흡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31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25번으로, LG는 80.6%의 확률을 잡았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아무래도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기본적인 준비를 잘 했고, 준비했던 주루와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이 실책 4개에 패스트볼 등으로 자멸한 반면, LG는 고비 때마다 좋은 수비가 나와 희비가 엇갈렸다. 
류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비에서 빠르고 급하게 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선수들이 차분하게 잘 풀어준 덕에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보경의 수비도 좋았고 이정후의 안타 때 박해민이 빠른 커버로 홈에 연결시키는 것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이 실점을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안정된 수비가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도 이끌었다고 봤다. 류 감독은 "1차전을 이겨야한다는 부담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켈리도 초반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이후 게임이 잘 풀려나갔다"고 밝혔다.

2차전 선발로는 예상대로 2선발 아담 플럿코를 내세운다. 류 감독은 플럿코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가장 힘이 넘칠 것"이라며 "플럿코가 원하는 스케줄에 맞춰 도와줬기 때문에 믿고 맡기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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