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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3582명 확진, 83일만에 최다…"늦어도 내주 10만 돌파"(종합)

16일째 더블링에 1주전 2배, 2주전 4.1배, 3주전 7.4배 급증…위중증 91명·사망 12명
병상가동률 위중증 14.9%·준증증 27.5%…어제 4차접종 6만명 늘어 전국민 접종률 9.3%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음상준 기자 | 2022-07-19 10:00 송고 | 2022-07-19 10:01 최종수정
19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 발생했다. 2022.7.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9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 발생했다. 2022.7.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7일 7만6765명 이후 83일만에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86만1593명이 됐다. 

일주일 전인 12일의 3만7360명보다 3만6222명(96.9%) 늘어 지난 4일부터 16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을 이어갔다. 2주전인 5일의 1만8136명보다 5만5446명(305.7%) 증가했고, 3주전인 6월28일 9894명보다는 6만3688명(643.7%)이나 폭증했다. 
3주째 이어지는 더블링으로 1주일마다 2배→4배→8배 식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주 평일 기준 확진자 4만명대 안팎에서 이번주에는 8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확산세에 탄력이 더해질 경우 이번주에 10만명 돌파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늦어도 다음주에는 하루 확진자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16일째 '주간 더블링'…2주전의 4.1배, 3주전의 7.4배

이날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7만3231명, 해외유입은 35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7일 305명 이후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간(7월 13일~19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2511명이다.
최근 한 달 매주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6월21일 9303명→ 6월28일 9894명→7월5일 1만8136명→7월12일 3만7360명→7월19일 7만3582명으로 변화했다.

최근 2주일간(7월 6일~19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만9360→1만8502→1만9306→2만271→2만397→1만2681→3만7360→4만252→3만9183→3만8867→4만1306→4만338→2만6299→7만3582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만9138→1만8309→1만9115→2만51→2만148→1만2506→3만7090→3만9862→3만8848→3만8606→4만1021→4만33→2만5980→7만323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2240명(서울 1만8038명, 경기 2만100명, 인천 4238명)으로 전국 57.7%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991명으로 42.3%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만3582명(해외 351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8038명(해외 5명), 부산 4892명(해외 8명), 대구 2423명(해외 11명), 인천 4238명(해외 114명), 광주 1368명(해외 20명), 대전 1954명(해외 28명), 울산 2068명(해외 2명), 세종 559명(해외 8명), 경기 2만100명(해외 17명), 강원 2009명(해외 3명), 충북 1987명(해외 12명), 충남 2756명(해외 27명), 전북 2095명(해외 11명), 전남 1658명(해외 9명), 경북 2218명(해외 15명), 경남 3970명(해외 26명), 제주 1221명(해외 7명), 검역 28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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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환자 91명, 33일만에 가장 많아…사망 12명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91명으로, 6월16일 98명을 기록한 후 33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18일) 81명에서 10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7월 13일~19일) 동안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73.4명으로, 직전 주(7월6일~12일) 평균인 64.5명에서 약 8명 증가했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61→56→62→61→67→71→74→67→69→65→70→71→81→91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2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만4765명이 됐다. 전날의 11명에 비하면 1명 증가한 셈이다. 최근 1주일간(7월 13일~19일) 97명의 확진자가 사망해 1주 일평균 사망자는 1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103일째 0.13%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12→19→19→18→7→12→16→16→16→14→11→12명' 순으로 나타났다. 

◇ 위중증 병상 가동 14.9%…4차 접종 6만492명 증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689병상이다. 전날(18일)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4.9%, 준중증 병상 27.5%, 중등증병상 21.5%로 나타났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의 15.2%에서 소폭 내려갔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9일 0시 기준 23만3433명이다. 전날의 22만5040명에서 8000명 넘게 늘어났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6만1098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3만4508명, 비수도권은 2만6590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8792명이다.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기관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전국에 1만3042개소가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441개소다.

4차접종자는 하루 동안 6만명 이상 늘었다. 전날부터 모든 50대 등으로 4차 접종 대상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9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가 438명, 2차접종자 449명, 3차접종자 4215명, 4차접종자 6만492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1차접종자 수는 4507만7102명, 2차접종자 수는 4464만1769명, 3차접종자 수는 3341만3858명, 4차접종자 수는 475만253명이 됐다. 현재까지 4차접종은 전체 인구 대비 9.3%, 18세 이상 성인인구 대비 10.7%가 맞았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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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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