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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우울 점수 최고치 "브브걸 끝나면 인생도 끝날 것 같아" [RE:TV]

KBS 2TV '빼고파' 25일 방송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6-26 05:30 송고 | 2022-06-26 17:43 최종수정
KBS 2TV © 뉴스1

'빼고파'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멤버들이 속내를 털어놨다. 그 가운데 멤버 유정이 우울 점수 최고치를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다이어트 정체기에 접어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멤버들은 병원에서 우울 불안 검사를 진행했고, 스트레스 지수 1위는 하재숙으로 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보통반과 엘리트(우수)반으로 그룹을 나눠 상담을 진행했다. 보통반에는 하재숙과 박문치 일주어터가, 엘리트반에는 배윤정 고은아 유정이 각각 배정됐다. 의사는 엘리트반의 세 사람들을 두고 "날씬한데 더 빼야 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 강박이 있는 유형"이라며 "말라야 한다는 강박이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 자체가 늘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이어 "외모가 곧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날씬해야 괜찮은 사람, 준비돼야 인정받고 좋아해줄 거라는 생각이 어릴 적부터 뿌리 박혀 있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식이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씹고 삼킬 때 못 삼켜서 토도 많이 하고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다"고 말했고, 이에 의사는 "우울 불안 점수가 꽤 높게 나왔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고은아는 "저는 늘 중간이 없다고 한다"며 "항상 극단적이다, 일하거나 말할 때 극단적이다, 옛날에는 스트레스받거나 힘들면 하지 말아야 하는 단어인데 '극단적 선택할 거야' 이런 말을 진짜 많이 했다, 내가 죽어야 모든 상황이 끝날 거 같다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의사는 "제가 은아씨를 특별히 본 것은 (내면에) 자기파괴적인 유형이 많다"며 "머리로는 내게 좋은 걸 해야 하는 걸 아는데 무의식적으로 내게 유리한 걸 하는 게 아니라 좋지 않은 걸 한다, 예를 들어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든지"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전 좋아해요, 끌려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윤정은 "고생할 팔자"라고 걱정했다. 이후 의사는 고은아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선택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전했다. 

의사는 유정의 우울 점수가 제일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보이는 건 발랄한데 오히려 높게 나와서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은 "힘들고 이런 것보다 제가 제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내 마음대로 안 되니까 괴리감도 많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사실 아이돌의 수명 그리 길지 않다 생각하기 때문에 나 혼자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유정은 "저희 멤버도 똑같을 것"이라면서도 "나는 브레이브걸스가 끝나면 내 인생도 끝날 것 같고 예전처럼 또 일이 없을 것 같고 '뭘 해야 하지?' 한다, 생각이 엄청 많아진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의사는 "(유정의) 긴장도도 높게 나왔다"며 "이를 완화할 그 무엇이 음식인데 안 먹을 때는 안 먹고 보상 심리로 한꺼번에 먹게 되니 음식 위로 리스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윤정은 우울 점수보다 불안 점수 높은 유형이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직업상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이젠 내려놔야 하는데 이걸 손 놓고 아이를 키우려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싶다"며 "아이를 키우는 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줄 몰랐다, 이건 아이를 낳지 않으면 절대 모를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아이 때문에 일을) 못 놓는다"며 "그건 부모로서 애를 독립 시켜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갖고 가야 하는 거니까 그게 불안하다"면서 "그동안 평생 하고픈 걸 했고 하기 싫으면 안 했는데 이건 놓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거기에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어 살을 빼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직업상 내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출산 후 붙은 살이 심각해서 자존감도 그렇고 나를 봤을 때 멋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육아를 하는 중에도 식욕은 잘 참는 편이지만 밤이 되면 식욕을 참기 어려워진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는 진짜 잘 참았다, '군것질 잘 참았으니 내일이면 배 들어가 있겠네' 하는데 밤에 (식욕이) 터진다"며 "먹고 나서 '괜히 먹었다' '망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계속 된다"고 전했다. 이에 의사는 "식사 계획을 세우라"며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고 몇시에 먹느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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