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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최솔규-김원호,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 은메달

결승전서 중국조에 0-2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6-19 20:02 송고
배드민턴 혼합복식 국가대표 최솔규(왼쪽)와 김원호. © AFP=뉴스1
배드민턴 혼합복식 국가대표 최솔규(왼쪽)와 김원호. © AFP=뉴스1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27·국군체육부대)-김원호(23·삼성생명)조가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솔규-김원호는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류위천-쉬안이(중국)에 세트스코어 0-2(17-21 21-23)로 패했다.
최솔규-김원호는 이번 대회에서 첫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들은 지난 4월 코리아마스터즈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남자복식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원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및 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인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전날 4강전에서 덴마크조에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던 최솔규-김원호는 이날도 1세트 초반 7-3까지 앞서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반 이후 중국조의 반격에 서서히 점수차가 좁혀지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중반 이후 연속 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17-17에서 연속 4실점하며 결국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비슷했다. 세트 초반 7-3, 중반까지 15-12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중국조의 추격에 점수차가 좁혀졌고 19-17에서 연속 2실점해 동점이 됐다. 이후 두 차례 듀스 끝에 21-23으로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자복식의 신승찬-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의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는 전날 열린 4강전에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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