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21일 오후 6시 발매하는 '2탄(위시 버전)'은 W시리즈의 첫 번째 시작으로 음악으로 평화를 이루고 싶다는 탄의 바람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라우더'(Louder)는 그루브한 베이스라인과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도입부와 어벤저스를 연상케 하는 웅장한 후렴구가 조화를이루며, 아웃트로에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풍기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표현한 곡이다. 주안, 재준, 현엽, 지성이 작사에 참여해 평화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풀어내기도 했다.탄은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2탄'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탄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강조, "잘 될 것 같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탄 창선/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3월에 데뷔해 첫 번째 활동을 마친 소감은 어떤가.
▶(성혁) 옛날에 팀 생활도 해봤고, 솔로도 해봤다. 사실 나도 그렇고, 멤버들도 탄을 진짜 마지막 기회, 마지막 아이돌로서의 기회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마지막 불씨를 불태우고 있는 것인데, 마지막 팀이 이 멤버들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창선) 우리는 거의 24시간 같이 붙어있다 보니까 활동하면서 더 서로를 알아가게 됐다. 당연히 멤버들 다 좋을 수만은 없는데, 그 과정에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더 알게 된 점이 많았다. 정말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면서 '1탄' 활동을 보냈는데, 그래서 멤버들끼리 더 '으쌰으쌰'했다. 다 똑같이 힘들고 지치기도 했는데, 이걸 우리가 다 이겨냈다고 하기도 했다.
▶(지성) '1탄'하면서 형들한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어디서 이런 사람을 만나겠나 생각도 들었다. 인생에서 정말 좋은 사람을 얻은 것 같고, 평생 연락할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가게 되어서 좋다.
-지난 앨범 활동을 하며 서바이벌 '댄싱돌 스테이지'에 참여해 우승도 거뒀다.
▶(지성) 활동 기간에 준비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그때 연습실에 불도 났고, 잠도 잘 못 자서 다 같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서로 농담하면서 웃겨주고 그랬다. 그래서 힘들었어도 이겨냈구나 싶다.
▶(현엽) 데뷔 활동이라 처음 접하는 것도 많았고, 모르는 것도 많았는데 와중에 ‘댄싱돌’을 준비했다. 벅차기도 했는데 다 이겨내고 결과물을 보니까 거기서 오는 뿌듯함이 정말 컸다.
▶(성혁) 특히 이건 팬분들이 우승을 만들어주신 것이다. 팬분들이 밤새우면서 투표도 해주셔서 그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팬분들과 이뤄낸 거라 더 끈끈해진 것 같고, 더욱 뜻깊다.
탄 성혁/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주안) 우리가 '야생돌'을 통해 팀이 만들어졌고, 짧은 시간동안 같이 거쳐온 게 정말 많다. 1집 앨범도 빠르게 준비했고, '댄싱돌 스테이지'도 해냈다. 매순간 힘든 순간을 이겨내면서 작품을 만들어 내야 햇는데, 그러면서 우리가 단합됐고, 더 끈끈해졌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짧게 휴가를 받아도 우리끼리 놀 정도다.(웃음)
▶(창선) 힘들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뭐든 부딪혀 보고 이겨낼 수 있다는 힘을 얻었다. 우리 멤버들이 다들 힘들어 하다가도 어느 순간 다 몰두해서 엄청 열심히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있다. 그런 것들이 힘든 걸 이겨내게 했고, 결국 우리 모두 성장하게 만든 것 같다. 솔직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었고, 예민해질 때도 있었는데 멤버들이 잘 잡아주면서 정말 많이 해소됐다. 정말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멤버들 덕분이다.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부담감은 없나.
▶(재준) 지금 컴백을 많이 하는 시즌이라 걱정도 된다. 다들 얼마나 열심히 하시겠나. 그래도 우리 노래에 자신이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있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지성) 사실 부담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 데뷔 앨범 활동 마치고 바로 준비하면서 다른 팀을 모니터도 못했다. 우리꺼 하느라 너무 바빴다. 하하. 부담보다는 우리가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다.
탄 현엽/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
▶(태훈) 스포티파이 1등을 해보고 싶다. 하하.
▶(재준) 그렇다면 저는 멜론 신곡 차트에 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꼭 브랜드평판에 멤버들 이름이 다 들어갔으면 좋겠다. 하하.
-앞으로 탄이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인가.
▶(태훈) 일단 실력파 그룹 이야기를 꼭 듣고 싶다.
▶(재준) '명품돌'이라는 수식어을 얻고 싶다. 명품이 사전적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으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의미가 있더라. 탄도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을 팀이 됐으면 좋겠다.
▶(현엽) 탄은 '얼굴맛집'이라고 생각한다. 하하. 얼굴 합이 괜찮은 것 같다. 우리 무대를 보니까 다 잘생겼는데, 똑같이 생긴 건 아닌, 각자만의 개성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얼굴맛집' 수식어를 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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