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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코로나19에 새 전염병까지… 방역 이중고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2-06-16 11:34 송고 | 2022-06-16 13:31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황해남도 해주시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황해남도 해주시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전'을 진행 중인 북한에 수인성 질병으로 추정되는 전염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에 황해남도 해주시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며 김정은 당 총비서가 최고지도자 일가를 위해 비축해 놓은 상비약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관련 보도에서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어떤 질병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북한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장티푸스나 이질 등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에선 지난 봄에도 수인성 질병이 발병했다.

신문 2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을 모은 김정일 전집 제45권의 출판 소식과 각지 당 조직에서 지난 8~10일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8기 5차 전원회의 결정을 학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3면엔 코로나19 방역의 '긴장성'을 유지하며 방역 투쟁 강도를 높이자는 선전 기사들이 배치됐다. 신문은 "방역전은 엄격성에 과학성과 선진성이 결합돼야 승리한다"며 비상방역·보건부문의 일꾼들이 사명감을 자각해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4면엔 '당의 과학전사'로 호명된 리철호 인민대학습당 박사원장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리철호가 '사회주의 애국공로자' 칭호를 받았으며 그가 당의 '전민 과학기 인재화 구상'을 실현하는 데 공이 있다고 강조했다.

5면은 앞그루(그루갈이할 때 먼저 재배하는 작물)로 심은 밀·보리 수확을 앞두고 "귀중한 곡식을 제때에 허실 없이 거두자"고 독려했다. 또 이번 주 내내 북한 각지에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폭우 피해도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6면엔 코로나19 등 때문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주의 미덕'을 실현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미담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소개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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