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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 수류탄 테러' 게시글 20대 남성 검거…"죄송합니다"(종합)

"대통령 취임식장 폭파" 글 올려…경기도 안성서 검거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박기호 기자 | 2022-05-10 15:26 송고 | 2022-05-10 17:01 최종수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검거돼 10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함'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5.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를 하자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통령 취임식장을 폭파하겠다"고 인터넷에 게시글을 게재한 20대 후반의 피의자 A씨를 경기도 안성 모처에서 검거해 서울로 임의동행했다.
오후 2시5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 정문에 도착한 A씨는 "댓글 왜 올렸냐", "실제로 테러 준비한 거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며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은 임의동행한 A씨에 대해 게시글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입건혐의는 조사 후 결정할 계획이다.

A씨는 전날(9일) 밤 10시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함'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시물에는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면서 '다시 실낱 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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