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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자기 관리 끝판왕→이영자, 제주 먹거리 충동구매(종합)

'전지적 참견 시점' 30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5-01 00:51 송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배종옥이 자기가 정한 루틴은 반드시 지키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배종옥과 김영규 매니저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종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확인했다. 배종옥은 "승마를 해서 살이 더 빠졌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아침에 몸무게를 재는 게 루틴이다. 지금까지 배우 생활을 하시면서 53kg을 넘은 적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배종옥은 살이 빠져서 더 먹어야 할 것 같다며 냉장고를 열었다. 냉장고에서 꺼낸 건 블루베리와 딸기였다. 배종옥은 저녁은 먹지 않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침으로 블루베리와 울금, 견과류 등을 챙겨 먹는 게 루틴이라고 밝혔다.

배종옥은 천사 모양 피규어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한다. 각각 어디서 샀는지 기억하고 있었다. 제작진에게 피규어들을 소개해준 뒤에는 명상을 했다. 다음은 스트레칭이었다. 배종옥은 "40대 중반에 발레를 배웠다. 배우다 멈췄지만 아까워서 스트레칭은 꾸준히 했다"며 유연성을 자랑했다. 전현무는 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비결이 있냐고 물었다. 배종옥은 "난 루틴을 만들어놓으면 안 하는 게 더 어렵다"고 말했다.

며칠 뒤 배종옥은 승마장에 있었다. 승마는 최근에 생긴 취미다. 배종옥은 "혼자 걷는 게 운동의 90%였는데 너무 걷다 보니 지겹더라. 그래도 운동은 하고 싶고. 그러다가 아는 후배를 통해 접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할 말은 배종옥이 처음 타보는 말이었다.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코어 힘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었다. 내친김에 야외로 나왔다. 배종옥은 말과 함께 달리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

바로 다음 스케줄로 향했다. 매니저는 "연기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쳐주는 스케줄이다"고 설명했다. 배종옥은 특별 강사가 온다고 했다. 배종옥은 "연기밖에 모르는 친구다"고 힌트를 줬다. 그는 "취미도 없다. 오로지 연기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또 있더라"고 말했다. 바로 배우 김태우였다.
김태우가 출연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장면을 보고 따라 해 봤다. 배종옥은 실습을 보고 피드백을 해줬다. 김태우는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며 연기했는지 알려줬다. 김태우는 "대본과 신에 없는 걸 많이 생각한다. 상상을 많이 하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태우와 직접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기회도 있었다. 김태우는 연습이지만 매우 진지하게 임했다. 배종옥은 상상을 강조했다.

이영자는 홍진경과 함께 촬영 차 제주도에 갔다. 이영자는 오일장에 만날 사람이 있다면서 시장에 갔다. 이영자는 시장에 가자마자 매의 눈으로 돌아봤다. 시장이 끝날 시간이 다 되어갔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이영자는 고사리 한 상자를 다 샀다. 쪽파와 돌미나리, 쑥까지 거의 점포 하나를 다 털었다. 송은이는 "채소를 충동구매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파리에 가서도 루브르 박물관에 가지 않고 시장에 갔다고 말했다. 시장에 가면 가슴이 뛴다는 것. 이영자는 채소만 5만 8천 원어치를 샀다. 계산을 하면서도 두릅에 자꾸 눈길을 보내더니, 결국 두릅까지 쓸어갔다.

다음은 생선을 봤다. 생선 가게에서도 옥돔에 금태에 아귀까지 담았다. 그런데도 아쉬워 보였다. 정육점에서 삼겹살까지 사고 나서야 쇼핑을 마쳤다. 이영자는 "내가 생선가게 집 딸이었다. 채소는 하루 지나면 다 버려야 한다. 이득이 하나도 없는 거다. 근데 나는 버릴 수 있다. 그래서 다 사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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