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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재활용 소재 비중 20%…분해로봇 '데이지' 활용"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2-04-20 10:52 송고
애플,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애플 제공)© 뉴스1
애플,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애플 제공)© 뉴스1

애플은 지난해 자사 제품에 들어간 소재의 20%가 재활용된 것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환경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인증된 재활용 금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 일반·프로 기종의 메인 로직 보드 도금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애플 제품 전반에 걸쳐 재활용 텅스텐과 희토류 소재 사용도 2배 이상 늘렸다.

애플 기기에 들어간 알루미늄 가운데 59%가 재활용 소재였고, 다수 제품 외장에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이 탑재됐다.

애플은 자체 분해로봇인 '데이지'로 구형 아이폰 23종을 분해하고 부품이 재활용되도록 지원했다.

잇단 친환경 행보에 지난해 매출이 33% 올랐음에도 탄소 순배출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언젠가는 자원을 전혀 채굴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냅챗'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아이폰13'에 들어간 친환경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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