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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후보자 "과학기술에서 끝나지 않고 산업화 길 트겠다"

"수는 적지만 스마트하고 차별화된 인재 필요"…"고경력 과학기술자도 활용해야"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2-04-13 10:13 송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과학기술에서 끝나는 것 아니라 산업으로 갈 수 있는 길을 트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오전 9시께 광화문 우체국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전략 기술이 강조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기초과학 확대'와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숫자상으로 들여다봐야겠지만, 줄이거나 그런 것은 아닐 것 같다. 기초과학은 튼튼히 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기초과학을 많이 연구하면, 그중에는 산업적인 가치가 있다면 산업화시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연구를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자는 "문제해결형 연구·개발(R&D)을 놓칠 수도 있다. 문제해결형이나, 임무해결형의 연구도 해서 (기초과학에서 산업화로) 넘어가야지 국가의 산업에 보탬이 된다"며 "과학기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으로 갈 수 있는 길도 트고 기초연구도 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인재 양성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우리는 차별화된 인재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경쟁국에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교육을 잘 시켜서 수는 적지만 얼마나 스마트해지는가 관점에서 해야 할 것 같다"며 "또 기업체에 보면 기술도 많이 있고 경험도 있으신데 그만두고 나오신 분들이 있다. 그분들이 신선하게 더 일할 기회도 드려서, 건강이 허락하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되지 않나"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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