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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수 예비후보 "관광개발·인구증대" 한 목소리

[지선 D-50] 국민의힘 3명, 민주 1명 출마 공식 선언
신·구간의 경쟁, 3선 아성 누가 깰 수 있을 지 주목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2022-04-12 05:05 송고
편집자주 6월1일 치러지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정당 간 또는 당내 공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정책과 공약은 뒷전인 채 네거티브 조짐까지 보인다. 출마자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고 챙겨야 할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지, 후보들이 내세운 정책·공약 중 쟁점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본다.
사진은 왼쪽부터 류한우 군수, 김문근 전 부군수, 김광표 군의원, 김동진 전 군의원.© 뉴스1
사진은 왼쪽부터 류한우 군수, 김문근 전 부군수, 김광표 군의원, 김동진 전 군의원.© 뉴스1

충북 단양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류한우 군수(72)의 3선 도전에 같은 당의 김문근 전 단양부군수(65)와 김광표 단양군의원(47)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광직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가 군수 출마를 저울질하다 최근 포기함에 따라 김동진 군의원(70)이 단독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상태다. 

류 군수는 5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며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으로 단양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류 군수는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과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단양D캠프 사업, 단양(소백산) 지방정원, 단양명승문화관 건립 등 지역발전의 호재가 될 20여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단양 명승문화관 단성면 건립, 올누림행복자족센터, 단양군 보건의료원, 영춘 북벽테마파크, 대강 올산수목원, 소선암 휴양림 치유의 숲 조성과 농업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쾌적하고 활력있는 단양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문근 전 부군수는 100년 미래 플랫폼 도시 전환을 위한 방안으로 미래 전략사업 발굴과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체질 개선, 정주여건 개선, 혁신행정 구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방소멸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어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김 전 부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초선으로 젊은 혈기를 내세운 김광표 의원은 "4년 의정활동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가진 젊을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이것이 각계각층에서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해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좋은 단양, 기업과 자영업자 농민이 살맛 나는 단양, 100년 200년이 지나도 아름다운 단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시멘트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법제화와 댐 피해 보상 확대, 아동 청소년 교육 문화 인프라 집적화, 교육 지원 확대, 도담 경관지구 지정, 인라인 전용구장 건설, 보건의료원 기능 강화, 노인 데이케어센터 설립 등을 공약했다.

공직을 퇴직하고 군의원을 역임한 김동진 전 의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를 지낸 김광표 전 단양군의원이 최근 노영민 충북지사 예비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독 후보가 됐다.

김 전 의원은 "30여년 공직생활을 토대로 소통행정을 강조하고 다변화된 관광정책과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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