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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동부지역 봉쇄 일부 유지키로…사실상 시 전체 봉쇄

동부, 1일 봉쇄 풀기로 했지만 일부 지역 유지 결정…1일부터 서부지역 예정대로 봉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3-31 21:59 송고
29일 (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에서 보호복을 입은 근로자가 물건을 대신 전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9일 (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에서 보호복을 입은 근로자가 물건을 대신 전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를 겪고 있는 중국 상하이가 내달 1일 예정한 동부지역 봉쇄 해제를 전면 실시하진 않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시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봉쇄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상하이 시 당국은 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황푸강을 기준으로 지난 28일부터 이동지역 봉쇄를 실시하고, 내달 1일부터는 이동지역 봉쇄를 해제하는 대신 이서지역을 봉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구 2600만 규모 도시에서 하루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서자 이동지역 봉쇄를 예정대로 해제할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전면 봉쇄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이서지역도 전날 민항시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봉쇄 조치가 조기 발령돼 시행 중이다. 공공버스 운행을 중단한 곳도 있고, 거주지 외 이동 금지 통보가 내려진 지역도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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