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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제 "구준엽·서희원 가장 사랑할때 헤어져"→서희원 전남편 "약 먹었냐" 조롱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3-30 14:16 송고
구준엽(뉴스1 DB), 쉬시위안(인스타그램) © 뉴스1
구준엽(뉴스1 DB), 쉬시위안(인스타그램) © 뉴스1
대만 스타 쉬시디(서희제·44)가 언니 쉬시위안(서희원·46)과 구준엽의 만남을 예상했었다고 말안 가운데, 쉬시위안의 전 남편이자 중국인인 왕샤오페이(왕소비·41)가 쉬시디를 조롱했다. 

30일 새벽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웨이보(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 처제 쉬시위안을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쉬시디는 쉬시위안과 구준엽이 사귀는 것을 추측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웨이보 글을 리포스트한 뒤 "그래? 네가 이미 짐작을 했다고? 언제부터?"라면서 "오늘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 아니냐"라고 비아냥댔다. 왕샤오페이는 또 구준엽의 결혼 발표 후 전처 쉬시위안을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앞서 쉬시디는 한 대만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쉬시위안과 구준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다"라면서 "그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말했다, 놀랐지만 기쁠 수밖에 없었다, 언니 마음 속에 얼마나 깊이 구준엽이 있는 지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왕샤오페이 웨이보 캡처 © 뉴스1
왕샤오페이 웨이보 캡처 © 뉴스1

이어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언니와 구준엽은 가장 사랑했던 시기에 헤어져야 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깊은 후회를 남겼다"라고 떠올렸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0년대 말 만나 1년여간 교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별했고 그 후 20년여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쉬시위안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년전 사랑했던 여인과 못다한 사랑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로 연락했다"라면서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한편 대만 국민배우인 쉬시위안은 '베이징 재계 4F'로 꼽히는 재벌 2세인 중국인 왕샤오페이와 2010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이념적 갈등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8세 딸과 6세 아들이 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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