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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억하고 알리자"…4월1일 전국대학생 평화대행진

관덕정~제주시청 행진…도내 대학 학생회·전국대학생연합회 참가
4·3평화공원 행불인표석 조화꽂기…전국 공립대 교내에 분향소 운영도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2-03-26 14:45 송고
제주대·제주국제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4개 대학교 학생회와 제주대학교 단과대 학생회, 4·3동백서포터지, 전국대학생연합회는 '2022년 전국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뉴스1
제주대·제주국제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4개 대학교 학생회와 제주대학교 단과대 학생회, 4·3동백서포터지, 전국대학생연합회는 '2022년 전국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뉴스1

제74주년 4·3희생자추념일을 맞아 제주지역 대학생과 전국 대학생들이 4·3 희생자를 추모하고, 4·3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연다.

제주대·제주국제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4개 대학교 학생회와 제주대학교 단과대 학생회, 4·3동백서포터지, 전국대학생연합회는 오는 4월1일 '2022년 전국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4·3의 도화선이 됐던 1947년 3·1사건이 벌어진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정치권 등에 4·3 완전해결을 촉구한다. 기자회견 후에는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청까지 거리대행진을 벌인다.

또한 4·3 추념식(4월3일) 다음달인 4일부터는 제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4·3 작은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제주 등 전국의 대학생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불인표석에서 조화꽂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밖에도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도내 4개 대학과 전국공립대학교 학내에서 4‧3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도 운영한다.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다시는 이런 참혹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대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제주도뿐 아니라 전국에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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