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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배터리·AI 지우개…59만원대 '갤럭시A53·33 5G' 공개

'갤럭시A 이벤트' 온라인 행사서 중저가폰 2종 발표
모두 59만9500원…갤럭시A53 5G 18일부터 사전예약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2-03-17 23:00 송고
삼성전자 새 5세대(5G) 중저가폰인  '갤럭시A53 5G'과 '갤럭시A33 5G'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삼성전자의 5세대(5G)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2종이 17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갤럭시A 이벤트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A53 5G'과 '갤럭시A33 5G'를 발표했다.
'갤럭시A53 5G'는 164.0mm(6.5인치) 풀HD(FHD) 플러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갤럭시A33 5G'는 162.1mm(6.4인치) 풀HD(FHD) 플러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제품의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를 포함한 세 가지다. 가격은 모두 59만9500원이다.

또한 △5나노미터(㎚) 공정 기반 옥타코어 프로세서 △50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 △25와트(W)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공통 지원한다.    
특히 'A시리즈' 최초로 불필요한 사물을 깨끗하게 지우는 'AI(인공지능) 지우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알고리즘을 적용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바디에 카메라가 매끄럽게 스며든 '앰비언트 엣지 디자인' 같은 프리미엄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높아진 보급형 스마트폰 인기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럭시A53 5G'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1일이다. '갤럭시A33 5G'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새 5세대(5G) 중저가폰인  '갤럭시A53 5G'과 '갤럭시A33 5G'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삼성전자 새 5세대(5G) 중저가폰인  '갤럭시A53 5G'과 '갤럭시A33 5G' (삼성전자 제공)© 뉴스1

◇ 갤럭시 A53 5G '6400만 화소' 쿼드카메라…강력한 '야간모드' 기능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적용됐다. 갤럭시A53 5G는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기본' △500만 화소 '심도'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A33 5G는 △800만 화소 '초광각' △4800만 화소 '기본' △200만 화소 '심도'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다.

두 모델 모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을 탑재해 사용자는 흔들림이 적은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야간모드' 기능은 지난해 갤럭시A 시리즈보다 한 단계 개선됐다. 최대 사진 12장을 자동으로 찍어 노이즈를 최대한 줄인 채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저조도 환경에서 영상을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가 조정돼 선명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 기능으로 더욱 정확한 인물 촬영을 돕는다. 여러 증강현실(AR)렌즈 효과를 활용해 독특한 사진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펀'(Fun) 모드는 초광각 카메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도 보정해주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탑재했다.

가수 전소미, 삼성전자 '갤럭시A 이벤트 2022' 행사 출연 (삼성전자 제공)© 뉴스1
가수 전소미, 삼성전자 '갤럭시A 이벤트 2022' 행사 출연 (삼성전자 제공)© 뉴스1

◇ 높은 주사율로 매끄러운 사용…'코닝 고릴라 글래스'로 내구성 강화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는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A53 5G는 최대 120헤르츠(Hz) 주사율을, 갤럭시A53 5G는 최대 9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이 웹 페이지를 넘기거나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때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두 모델은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일환으로, 기기에 재활용 소재도 들어갔다.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PCM)는 측면 버튼과 SIM 카드 트레이에 적용됐다. 포장재 내부 트레이에도 플라스틱 대신 종이소재가 들어갔다.

◇새 폰처럼 오래 쓰도록 OS업데이트 최대 4번…'녹스' 기본 탑재 

또한 사용자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새 것처럼 오래 쓸 수 있도록, 원 UI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최대 4회 지원한다.

고객들이 기기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 기능도 넣었다. 먼저 보안 업데이트를 5년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 보안 플랫폼 '녹스'가 기본으로 탑재했고, △사진 △노트 △앱을 암호화된 '보안 폴더'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월렛'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기간을 지정하는 '프라이빗 쉐어' 기능도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갤럭시 생테계와의 부드러운 연동으로 다양한 모바일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버즈'와 기기를 연동하면, 3D 사운드로 몰입도를 높이는 '360 오디오 기술'을 느낄 수 있다.

'윈도우(Windows)와 연결' 기능을 통해 노트북에서 바로 스마트폰 콘텐츠를 복사하거나, 파일을 보내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가수 전소미는 MZ세대를 대표해 '갤럭시 A'시리즈를 소개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1020세대의 동영상 시청 습관을 반영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세로 모드'로 행사를 생중계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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