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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돌봄로봇' 효돌, 전남과 업무협약…노인 우울증 돕는다

봉제인형 2종·스마트패드 1종 지원…총 260명 대상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2-03-16 19:35 송고
효돌 '반려로봇 3종' (주식회사 효돌 제공)© 뉴스1
효돌 '반려로봇 3종' (주식회사 효돌 제공)© 뉴스1

AI돌봄로봇 기업인 주식회사 효돌은 전라남도와 '반려로봇 실증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효돌과 전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노인 260명에게 AI돌봄로봇 3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전남 맞춤형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고독사·극단선택 가능성이 높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효돌은 고령층을 돕고자 Δ손자 로봇 Δ손녀 로봇 Δ스마트 패드 로봇을 포함한 세 종류를 지급한다.

손자·손녀 로봇은 AI기술이 들어간 부드러운 봉제인형의 모습이다. 터치 인터랙션 기능도 탑재해 노인들에게 말을 걸고, 식사와 복약 여부를 묻는다.
스마트 패드 로봇은 태블릿 PC와 같은 전자기기 형태다. 회사는 챗봇 기능이 담겨 우울증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려로봇 3종에는 효돌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행동활성화 치료 기법'이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로봇은 Δ기분관찰 Δ대화반응 수집 Δ어르신과 대화 역할을 담당한다. 

로봇이 모은 자료는 사회복지사들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파악하는 근거로 쓰일 예정이다.

효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돌봄이 어려워지고 어르신들의 사회관계망이 단절되어 외로움과 우울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로봇으로 어르신들의 신체·정신건강 문제를 돕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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