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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설립 '탄력'…R&D '훈풍' 기대

윤석열 당선인, 바이오 디지털분야 연구개발 지원 확대 약속
국무총리 산하 혁신위원회 설립 추진…업계 "빠른 이행 기대"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2-03-10 09:17 송고 | 2022-03-10 09:23 최종수정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 R&D 지원 강화를 약속해 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범정부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설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1일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은 품질혁신 노력 및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통해 경제신성장을 주도하고, 제약바이오주권 확립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산업"이라면서 "때문에 당선인의 앞선 공약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국민의힘 정책 공약집을 통해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했다. 백신‧치료제 주권 확립과 제약바이오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 확대가 골자다.

특히 세부 실행방안으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정부간 연구개발 '칸막이 지원'의 한계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바이오 디지털 분야에 대한 국가 R&D 확대안도 제시했다. 성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전유전자분석 실시 및 제대혈 코호트 구축을 시행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접목한 바이오 R&D 혁신을 추진한다.

이 밖에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의 세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확대 지원과 고가의 항암제,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 등재과정 단축 등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원 회장은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안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과 과감하고 지속적인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며 "신약 등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R&D 지원확대 등을 통해 기업이 언제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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