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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간미연 "몽골서 땅 5000평 선물받고 대통령궁서 식사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2-23 08:04 송고 | 2022-02-23 09:53 최종수정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베이비복스의 심은진과 간미연이 전성기 시절 몽골에서 수천평의 땅을 선물 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원조 한류스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베이비복스 심은진-간미연이 게스트로 출격해 오랜만에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베이비복스의 등장에 MC 붐은 "베이비복스는 원조 한류 걸그룹이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느냐면 몽골 대통령에게 땅을 받았다는 말도 있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이에 간미연은 "만찬은 대통령의 초청으로 몽골의 백악관 같은 곳에 가서 먹은 게 맞다"면서도 "다만 땅은 다른 분에게 받았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공연을 주최하신 분이 준 것이다. 5000평을 주셨다"라며 "멤버 한 명당 1000평을 받은 거였다. 땅 안에 게르도 한 채씩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심은진과 간미연은 "우리끼리 '나중에 5000평에 골프장을 만들자'고 했다. 하지만 그 땅이 어딘지도 모르고 갖고만 있었는데, 사업을 하시던 분이 중간에 부도가 났다고 하더라. 지금은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베이비복스의 허탈한 에피소드에 MC 붐은 "여러분 행사는 무조건 현금으로 받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심은진과 간미연 등이 소속된 걸그룹 베이비복스는 1997년에 데뷔해 '인형', '야야야', 'Get Up'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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