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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중기 R&D 포함 2조원 투입"

넷제로, 스마트 전통시장 등 신규 R&D 지원
스마트공장 연말까지 3만개 구축…"고도화할 것"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2-02-16 12:57 송고 | 2022-02-16 12:59 최종수정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 뉴스1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 뉴스1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올해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산학연플랫폼협력, 중소기업 탄소중립선도모델개발, 넷-제로 기술혁신개발 등 신규 R&D를 지원한다.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도권업무지원실에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제,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까지 미래사회는 지금보다 더 예측할 수 없게 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올해 △기후위기대응과 미래 유망 그린기업 육성 △스마트대한민국 실현과 프로젝트형 지원 △지역 및 권역별 거점 중심 인프라 활용 등 3가지 방향을 기반으로 신규 R&D 8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원하는 R&D는 △넷 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 △탄소중립선도모델 기술개발사업 △건강기능식품개발 △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R&D △성과공유형 공통기술개발 △산학연플랫폼협력기술개발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이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 R&D에 굳이 큰 예산을 줄 필요 없다는게 과거의 방식이었지만 주식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개별 기업당 지원하는 R&D 규모를 늘리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R&D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정원은 올해부터 지역산업 R&D 기획·평가·관리 기능을 이관받아 전담 운영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주환 기정원 지역혁신성장본부장은 "지역특화산업육성, 산업단지대개조지역기업 지원, 위기대응지역기업 지원 등 2000억원 규모의 10개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홍 원장은 "개별기업 단위 분절적인 지원 방식이 아니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혁신생태계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지역은 주력 산업으로 발전해왔는데, 이제는 주력 산업보다는 실제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생태계 위주로 발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정원은 올해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3단계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양적 보급 중심이었던 스마트 공장 정책을 질적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3만개 스마트공장 중 25% 기업을 레벨 3 이상 달성함으로써 스마트제조혁신의 질적 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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