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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외국 국적 유아도 유치원 학비 지원한다

공립 15만원·사립 35만원…총 18억7000만원 투입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2022-01-17 12:00 송고
서울의 한 유치원.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의 한 유치원.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한국 국적 유아에게만 지원하던 유치원 누리과정비(유아학비)를 3월부터 관내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 국적 유아에게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초·중·고등학교 재학 외국 국적 학생에게는 학비가 무상지원됐지만, 유치원 재원 중인 외국 국적 유아는 학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지원 대상은 공·사립 유치원 재원 중인 외국 국적의 만 3~5세 유아로, 국내에 외국인(거소) 등록이 완료돼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납세 의무를 지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4월 기준 서울지역 공·사립 유치원 교육과정반에 다니고 있는 외국 국적 유아 수는 684명이다.

지원금 신청은 외국인등록이 돼있고 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자가 유치원에 방문해 신청서와 외국인등록증·외국인등록사실 증명원 등의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보다 2만원 오른 누리과정 지원 단가에 따라 공립은 월 15만원, 사립은 월 35만원이 지원된다. 한국 국적 유아와 동일한 수준이다.

해당 사업에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에 편성된 18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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