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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도서지역 물품 배송·연안 사고 대처 등 드론 활용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2021-12-14 11:03 송고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보고회 모습© 뉴스1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보고회 모습© 뉴스1

충남 서산시가 올해 도서지역 물품 배송, 사고 대처 등 다양한 사업에 드론을 활용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충남 최초로 선정돼 드론 상용화 및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박노수 자치행정국장, 이종신 정보통신과장과 사업에 참여한 이동진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교수, 송용규 ㈜쿼터니언 대표, 임영덕 ㈜보헤미안 대표 등 6개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시는 11월까지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도서지역 긴급 물품 배송 △해안 연안사고 예방 및 대처 △갯벌 및 배송경로 영상 디지털 자료화를 실증했다.
주요 성과로는 고파도, 우도, 분점도 가로림만 유인도서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식료, 구급, 방역물품을 한 건의 사고 없이 총 60회에 걸쳐 배송했다. 총 비행거리는 약 1700㎞에 달한다.

가로림만 해안 연안사고 예방과 대처로 드론을 주민 실종, 구조 등에 총 12회를 활용했으며 드론 배송 및 탐색 시 갯벌의 배송경로 영상을 디지털 자료화해 3D 모델링도 진행했다.

실증 결과 각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사업 목표를 100%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시는 드론 활용 분야 사업을 넓혀가기로 했다.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드론을 활용한 실증으로 주민 불편 해소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며 “더 혁신적인 기술 활용으로 시대를 앞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행사에서 드론을 활용한 한강 익수자 수색 및 구조 시연과 드론 실증을 선보일 예정이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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