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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단체여행 다녀온 제주도민 집단감염 '또'…14명 중 11명 확진

천안 종교공동체 관련도 1명 추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1-11-28 17:34 송고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붐비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붐비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위드코로나 이후 단체여행을 다녀온 제주도민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68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1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5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4명은 타지역에서 들어온 입도객 및 방문객이다.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특히 단체로 타지역을 여행한 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제주시 여행모임2’에서는 이날 총 11명이 확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단체여행은 총 14명이 지난 22~24일 충남과 전북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명이다. 이 모임은 총 11명이 지난 19~21일 충북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3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천안시 종교공동체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민으로, 제주에서의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제주 방역당국은 “타지역 단체여행을 통해 집단감염이 2건 발생했다. 제주도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자제해달라”며 “타지역을 방문한 뒤 제주로 들어올 때는 반드시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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