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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민주당' 당직·선대위 물갈이…우원식·조정식 사퇴(종합)

"새로운 민주당 만드는 데 밀알 되겠다…선대위는 참신한 인사 참여할 것"
주요 당직 이어 선대위 핵심 인사 줄사퇴…사실상 백지화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이준성 기자 | 2021-11-25 18:23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기 합동연설회(3차 슈퍼위크)에서 59.3% 득표로 압승을 거둔 후 밖으로 나와 조정식, 박홍근, 우원식 의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자에 이어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인사들이 줄사퇴했다. 당이 이재명 당 대선 후보에게 전권을 위임한 만큼 선대위 개편에 앞서 중추 역할을 하던 의원들이 직을 내려놔 후보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선대위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정식 의원과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도 사의를 표명했다.

조 의원은 "20대 대선은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명운을 가르는 최대의 분수령"이라며 "오직 이 후보와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과 박 의원, 우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부터 이 후보를 뒷받침해 온 핵심 인사다.

조 의원은 "경선 준비 단계부터 현재까지 이 후보의 곁을 지킨 우리는 새로운 민주당과 선대위를 만드는 데 밀알이 되고자 우리가 먼저 선대위 직을 내려놓고 후보를 대신해 전국 곳곳,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며 "선대위는 더 실력있고 참신한 당 안팎 인사들이 많이 참여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을 건너고 나면 배는 강에 두고 가야 한다는 말처럼 우리는 대전환기의 대한민국을 반석에 올릴 이재명 정부의 창출만 생각하면서 일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선대위 개편 도중 직을 내려놓은 것에 대해 "(선대위) 집행 단위에서 주로 선대위원장, 집행 책임자, 비서실장이 역할은 도맡아 왔다"며 "저희가 (직을) 내려놓는 게 가장 상징적이지 않을까. 후보가 향후 새 선대위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여지를 만들어드리는 게 우리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선대위 모양은 그동안 의총에서 (의원들이) 백의종군을 결의했을 때 밝혔던 문제점을 극복하고, 더 신속하고 효율적이면서, 더 많은 분에게 개방할 수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연일 당 혁신, 선대위 쇄신을 호소하며 국민께 반성과 변화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 후보의 결단과 노력을 국민께서 반드시 진정성 있게 평가해 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0대 대선은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명운을 가르는 최대 분수령"이라며 "이에 이 후보는 연일 당 혁신과 선대위 쇄신을 호소하며 국민들께 반성과 변화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결단과 노력을 국민께서 반드시 진정성 있게 평가해 줄 거라 믿는다"고도 했다.

주요 당직자에 이어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직을 내려놓으면서 민주당 선대위는 사실상 백지 상태에서 대선을 치르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 앞서 윤관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전날(2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송영길 당 대표는 이 후보와 논의 끝에 신임 사무총장에 이 후보의 측근인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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