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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일라이트 산업 생태계 고려 투자유치 필요"

영동군·충북연구원 주최 포럼서 설영훈 센터장 주장
"생명공학, 나노분야와 접목 개발 가치 확보해야"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1-11-10 15:14 송고
10일 박세복 영동군수가  '일라이트 산업 활성화 발전 방향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10일 박세복 영동군수가  '일라이트 산업 활성화 발전 방향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의 일라이트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영동군과 충북연구원이 10일 영동 와인터널에서 주최한 '일라이트 산업 활성화 발전 방향 포럼'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연구원 설영훈 충북경제교육센터장은 이날 기조 발표에서 "대량 매장에 따라 채산성과 경제성을 갖추고 있는 일라이트 광물 부존지역은 전 세계에서 영동군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라이트는 기능성 천연소재이지만 우수한 특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설 센터장은 "생명공학, 나노분야와 접목을 통해 프리미엄 소재 제품을 개발하면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부장과 관련한 국비 확보 방안을 모색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면 일라이트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라이트 기반으로 산업화 거점 조성과 지역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허경재 충청북도 바이오산업국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일라이트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 원적외선 방사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광물로, 영동에 5억톤 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지역에는 4개 광산업체가 연간 2500여톤의 일라이트를 채굴해 공업·농업·사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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