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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수요 맞춰 탄소중립 R&D 지원한다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1-10-29 10:00 송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인천 서구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 모습. 2021.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인천 서구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 모습. 2021.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정부가 기업 수요에 맞춰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탄소중립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 파악 및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공정혁신 분야) 김기수 포스코 연구소장, 오해근 한일시멘트 기술연구소 △(CCUS) 김창열 OCI 중앙연구소장, 홍정진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신재생에너지) 육심균 두산중공업 전무, 이도훈 한화토탈 상무 등 분야별 선도 기업 CTO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분야 선도 기업들이 국가 R&D와 관련한 산업계 수요를 논의하기 위해 결성한 '민간 R&D 협의체' 출범 이후, 탄소중립 관련 사업과 R&D 과제 수요를 발굴하여 예산에 반영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현재 내년도 예산심의를 통해 12개 신규 R&D 사업, 총 551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투자 방향 및 기술확보 방안,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규제 개선, 정부·민간 간의 협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탄소중립 R&D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탄소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간 주도로 저탄소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노력과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탄소 중립 R&D의 전략적 투자와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 수립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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