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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신민아 父에 "혜진이 남자친구"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1-09-25 21:37 송고 | 2021-09-25 21:55 최종수정
tv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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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김선호가 신민아의 아버지에게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9회에서는 윤혜진(신민아 분)과 홍두식(김선호 분)의 포옹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혼자 퇴근하던 중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 같은 느낌에 잔뜩 겁에 질렸었고, 플래시를 들고 서 있는 홍두식을 보자마자 그대로 달려가 와락 품에 안겼다.

홍두식도 그런 윤혜진은 꽉 끌어안았다. 이때 지나가던 사람이 "저기 휴대폰"이라며 윤혜진이 흘린 휴대전화를 건넸다. 두 사람은 깜짝 놀랐고, 행인은 "여기다 놓고 갈게요. 하던 거 마저하세요"라고 말해 이들을 민망하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생각에 잠못드는 밤을 보냈다. 윤혜진은 조깅을 하다 자신을 안아준 홍두식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조남숙(차청화 분)을 만났고, 조남숙은 "어젯밤에 홍반장이랑 끌어안고 난리도 아니었다며?"라고 말해 또 한 번 윤혜진을 당황하게 했다. 

홍두식은 무인 주유소에서 헤매는 윤혜진의 아버지를 도와줬다. 윤혜진 아버지는 홍두식이 반말을 한 것을 마음에 담아뒀다. 이후 윤혜진 아버지는 윤혜진의 집에서 샤워기를 고치고 있던 홍두식과 재회하고 신경전을 드러냈다. 또 윤혜진 아버지는 조남숙이 홍두식과 윤혜진이 하룻밤을 보냈다고 큰 소리로 말한 것을 언급했고, 결국 홍두식은 "저 혜진이 남자친구입니다"라고 인사하기에 이르렀다.
홍두식은 놀란 윤혜진에게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둘러댔다. 또 홍두식은 윤혜진 아버지가 반말을 싫어하자 존댓말도 쓰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혜진 아버지는 홍두식의 직업 등을 물었고, 윤혜진은 백수와 연애하는 것이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제가 잘 버는데 남자 직업이 뭐가 중요하냐. 이 얼굴에 키에 서울대까지 나왔다. 그것도 수석입학이다. 기계공학 전공이다. 아빠 딸 그렇게 사람 보는 눈 없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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