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
모델 한혜진이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 한혜진과 서장훈은 연애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불도저 남자친구가 고민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소개팅 당일 첫 키스와 함께 교제를 시작했고, 교제 2주 만에 자신의 가족들을 만났다. 또 연애 3개월 만에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등 자신의 계획과 설정대로 연애를 주도하는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만약 여러분들이 고민녀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반응했을 것 같으냐?"라고 물었다.
질문에 대해 김숙은 "장문으로 욕을 할 것 같다. 다 마음에 들어도 큰 단점에 장점들이 안보일 것 같다"며 질색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아 이걸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나는 이걸 성향 차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일단 내가 그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게 확실하고, 우리가 교제하는 사이면 나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준다"고 쿨한 연애관을 밝혔다.반면 곽정은은 사연 속 남자친구 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저도 교제 2주 반 정도에 그랬다. 데이트를 두세 번 하거나 거부할 수 없이 빠져든 상대면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게 로맨틱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굉장히 안 좋은 사인이란 걸 경험으로 알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교제 3개월 만에 홀로 결혼식장을 잡고 택일까지 하는 의뢰인 남자친구 집안의 상황이 전해지자, 한혜진마저 고개를 저으며 저 정도까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혜진은 최근 코로나 완치 후유증을 고백한 바 있다. 현재 KBS Joy '연애의 참견3', SBS '골 때리는 그녀들', IHQ '리더의 연애'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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