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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31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2% 가까이 오르며 1000선을 다시 넘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데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도 오름세를 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가 2% 넘게 오르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 등의 흥행 대박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77포인트(p)(1.35%) 상승한 3131.9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7억원과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홀로 2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장을 마감하면 11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는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도 진정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외국인 수급 여건도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2.34%), 현대차(2.21%),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1.94%), NAVER(1.16%), 삼성SDI(0.63%), 카카오(0.34%) 등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5.45%), 카카오뱅크(-3.56%), LG화학(-1.1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업(3.51%), 운수창고(3.15%), 철강금속(3.15%) 등이고, 은행(-3.26%), 의약품(-2.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71p(1.88%) 오른 1011.89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억원, 12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홀로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7.17%), 알테오젠(6.50%), 에이치엘비(12.38%), 카카오게임즈(0.66%), 펄어비스(0.41%) 등은 올랐다. SK머티리얼즈(-4.68%), 셀트리온제약(-2.11%), 에코프로비엠(-1.73%), 엘앤에프(-1.00%) 등은 내렸다.

상승 업종은 기타 제조(5.82%), 인터넷(5.07%), 섬유/의류(4.46%), 기계/장비(3.16%), 음식료/담배(2.95%), 컴퓨터서비스(2.95%), 금속(2.9%), 건설(2.76%), 화학(2.63%)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서비스(-0.48%) 뿐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1원 내린 1166.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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