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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전국 최장 열대야에 제주 최대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6일 오후 7시 101만2000㎾ 기록…전력공급 이상무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1-08-07 12:18 송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난 7월11일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1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난 7월11일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1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전국 최장 열대야 속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제주지역 여름철 전력수요 최고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제주지역 전력수요는 여름철 사상 최고치인 101만20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14일 오후 6시 역대 최고치로 기록된 기록된 100만9000㎾를 뛰어넘는 수치다.

다행히 이날 전력거래소의 예비전력은 28만5000㎾, 예비율은 28.2%로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없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고 폭염과 열대야 속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북부)에서는 31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전국 최장 발생 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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