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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원 달성 성장세 유지(상보)

상반기 영업이익 10% 감소…"일회성 비용 1000억원 발생"
신사업 매출 50% 증가 이익 성장세 견인…"수익성 기반 성장 지속"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21-07-28 15: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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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했다.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3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주액은 4조7980억원이다.
매출은 상반기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마무리돼 전년 동기 대비 14.9% 하락했다. 영업이익 역시 10.1% 줄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일회성 요인 때문이다. GS건설은 올 상반기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이 반영됐다.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지난해 상반기보다 영업이익이 더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597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7050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주요 사업의 이익 규모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은 1년 전보다 하락했으나, 신사업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원으로 52.3% 증가했다. 신사업 부문은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 성장세를 견인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2316억원 영업이익 1253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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