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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얀마 국경지역서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하자 도시 봉쇄

확진자 3명중 1명은 미얀마 국민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7-05 14:52 송고
중국은 미얀마 국경지역인 원난성 루이리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도시를 폐쇄조치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중국은 미얀마 국경지역인 원난성 루이리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도시를 폐쇄조치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중국 정부가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도시를 봉쇄조치 했다. 해당지역 보건당국은 이날 감염된 3명 중 1명이 미얀마 국민이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윈난성 내 루이리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하자 이 도시를 봉쇄조치하고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루일리는 2일 안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마무리할 것이고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가구원 중 한명만 생필품을 사기 위해 외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AFP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한 이 도시를 떠나려는 사람은 72시간 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2월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난을 온 지역중 하나였다.
중국은 수많은 피난민들이 몰려오자 지난 3월 국경을 봉쇄하고 순찰을 강화하기도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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